EBS 연계 교재·강의중심 마무리 공부 조언

지난해 11월 13일 오후 대구수능상황본부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가 도착해 대구교육청 관계자들이 문답지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11월 13일 오후 대구수능상황본부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가 도착해 대구교육청 관계자들이 문답지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4주 앞으로 다가왔다. 비약적으로 시험능력을 향상시키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지만 마무리 점검으로 부족한 점을 채우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한두 문제로 당락이 갈릴 수도 있는 만큼 실수가 없도록 남은 시간을 준비해야 한다.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수능은 다소 어려웠던 6월 모의평가와 쉬웠다는 평가를 받은 9월 모의평가의 중간 수준 난이도로 출제될 전망이다. 교육부 사교육 경감대책에 따라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적정 변별력을 유지할 예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학생들이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가 연계되고 특히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가 활용될 수 있어 마무리 점검 때 EBS 교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충북도교육청이 9월 모의평가를 분석한 결과, 국어 영역에서 연계교재인 수능특강에 실린 현대시, 현대소설이 출제됐고 전반적으로 EBS 연계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이미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올해 수능에도 EBS 연계 방침에 따른 출제가 예상되기 때문에 수능 연계교재를 철저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출문제와 모의평가 문제를 다시 풀어 보면 자신의 취약점을 보강할 수 있고 문제 풀이 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심리적인 압박이 커지고 무리하게 공부량을 늘릴 수 있지만 장시간 집중력을 유지해 문제를 풀어야 하는 수능의 특성상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는 게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컨디션 유지를 위해선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을 틈틈히 하는 것도 좋다.

수능일 시간표에 맞춰 기상부터 아침 식사, 모의고사 문제 풀이 등을 예행해 실전에 대비하면 수능 당일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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