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버스 참가자들에게 백설기를 나눠주며 쌀소비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이상문 기자
왕진버스 참가자들에게 백설기를 나눠주며 쌀소비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이상문 기자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충남 금산농협이 농촌의료지원서비스인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5일 오전부터 금산종합체육관에서 농협충남세종부본부장, 농협금산군지부장 등 농협관계자 30여명이 자원봉사를 나서 관내 5개읍면 거주 70세이상 농업인 4백여명에게 농촌의료지원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농협이 운영하는 왕진버스는 관내 읍면을 돌며 어르신들을 체육관으로 이송해 한방진료와 시력검사 등 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이번에 의료봉사에는 대전대학교 한방병원에서는 한의사 4명이 한방내과, 한방재활의학과, 침구과 ·침 시술, 한방파스 처방, 제재한약 조제, 근골격계(오십견) 질환 진료하며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눈이 어두운 어르신들을 위해 시력검사와 돋보기를 무료 배부하며 함박웃음을 짓게했다.

한편,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한 농협금산군지부는 쌀 소비촉진을 위한「아침밥을 든든하게」캠페인을 함께 실시하며 농업인 400여명 대상 백설기 400개(쌀 80kg상당) 나눔행사 실시했다.

곽병일 금산농협 조합장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 농업인들에게 의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농업인과 조합원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을 확대하도록 하겠다"며"농촌왕진버스와 더불어 농협금산군지부와 쌀 소비촉진 백설기 나눔행사를 함께하게 되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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