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의장…사흘간 23만여 명 방문

45회 생거진천문화축제 진천군 제공
45회 생거진천문화축제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진천군의 가을철 대표 축제인 45회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4~6일 진천읍 백곡천 일원을 달군 축제는 전통문화와 현대 공연이 어우러져 23만여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첫날에는 전통 민속경기와 읍·면 장사 씨름대회, 생거진천 행복퍼레이드가 열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개막식에서는 인기 가수 손태진, 나상도, 요요미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둘째 날에는 전국 청소년 댄스·가요 경연대회와 7080 포크송 레전드 콘서트가 열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즐김의 장이 됐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생거진천사랑 군민걷기한마당이 열려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는 등 진천군립교향악단의 첫 무대가 올려져 많은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판굿, 전통 줄타기, 사자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 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웠다. 군민가요제에서는 가수 박혜신과 강진의 특별 무대가 마련돼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군은 올해 축제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만족도 조사를 벌인다. 참여자 중 60명을 추첨해 진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근환 문화관광과장은 “올해 축제가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발전된 프로그램과 풍성한 콘텐츠로 지역 축제를 지속 성장시키고 진천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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