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사드·조명시설 공사 완료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일명 ‘뼈다리’로 불리던 청주 서문교에 미디어파사드, 조명시설 공사가 완료·운영돼 야간경관 명소로 탈바꿈했다.
시는 시각 도시이미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13억원을 투입해 서문교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진행해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서문교의 구조미가 다채로운 빛과 영상으로 한층 더 부각돼 밤하늘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디어파사드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자연과 사람, 도시 상생의 조화로움을 사계의 변화로 표현한 콘텐츠부터 청주의 역사적 자원을 웅장한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콘텐츠도 재생된다.
시각적인 요소 외에도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줄 음악 콘텐츠도 연출된다. 시민안전을 높이는 재난방지안내 알림과 유익한 정보 전달 기능도 탑재했다.
또 서문교를 바라보는 인근 전망대에는 ‘빛의 캔버스’ 체험존이 마련된다. 체험존에서는 시민들이 QR코드를 활용해 직접 서문교에 콘텐츠를 띄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시는 다소 어두웠던 서문교 보행공간에는 컬러 투광조명과 고보조명, 라인조명 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고 온화한 수변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