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흠 현 사장 임기 만료 앞둬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도시공사 사장 공모에 총 5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천안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공사 임추위)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26일까지 진행된 ‘천안도시공사 임원(사장) 공개모집’에 5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기업체 출신 2명과 공공기관 2명, 전직 공무원 1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의 공고문을 보면 지원 자격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 출연기관의 상임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종업원 100인 이상의 기업체에서 상임임원으로 1년 이상 근무한 전문 경영인 △공무원 4급 이상 경력소지자 등이다.
공사 임추위는 조만간 회의를 열고 응모자가 제출한 지원서, 직무수행계획서, 자기소개서 등을 토대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서류 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0월부터 3년간 공사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한동흠 현 사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뤄졌다. 그는 천안시청 공무원 출신으로 2020년 천안시시설관리공단 제4대 사장 취임 후 지난해 공사 출범을 진두지휘했다.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년 연임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설립된 천안도시공사는 지난해 말 기준 1본부 7부 11팀에 38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종합운동장과 축구센터, 야구장을 비롯한 체육시설과 한들문화센터, 천안추모공원, 국민여가캠핑장, 재활용선별장, 천안역지하도상가 등의 관리를 맡고 있다.
공사 출범 후에는 기존 위탁 대행 사무뿐만 아니라 천안시 정책 방향에 따른 도시개발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