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확대 등 장애인 자립 기여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베이커리센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베이커리센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운영 동그라미 세차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운영 동그라미 세차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클리닝센터 내부 전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클리닝센터 내부 전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장애인 고용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2015년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가 고용 확대 등 장애인 자립 기반의 벤치마킹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한국타이어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의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다.

매년 꾸준한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설립 당시 총 24명(장애인 9명, 비장애인 15명)에 달했던 구성원들은 현재 156명(장애인 84명, 비장애인 7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현재 전국 각지의 한국타이어 및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장에서 ‘세탁’, ‘베이커리’, ‘카페’, ‘세차’, ‘사무행정’ 등 총 5개 부문의 사내 복지업무를 위탁받아 한국앤컴퍼니그룹 구성원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동그라미 세차장 1호점 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 한국엔지니어링랩과 2023년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 각각 동그라미 세차장 2, 3호점을 오픈하는 등 장애인 직원들의 일터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동그라미 세차장 3호점 오픈 당시 코로나 19 팬데믹의 여파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포함한 근로자 13명을 새롭게 고용하며 장애인 고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총 29명의 세차 전담 직원들은 지정된 사업장에서 회사 업무용 및 임직원 차량에 세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장애인 고용 촉진에 대한 공로를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4월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2024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으며, 지난해에는 ‘2023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장애인 노동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2019년과 2019년에도 각각 국무총리상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장애인 근로자 고용을 통한 선순환 구조 확립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구축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벤치마킹 모델로 꼽힐 만큼 비즈니스 모델 및 운영 체계, 인력 운용 등 다각적인 부문에서 장애인 근로자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앤컴퍼니그룹 차원의 아낌 없는 지원 아래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장애인 근로자의 장기근속 유지를 위한 처우 개선,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 조성, 업무 적응 프로그램 운영 등 장애인 고용을 통한 선순환 구조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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