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6일 금산 국제무예올림피아드 개최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은 ‘금산은 인삼, 무예는 금산’의 주제로 제4회 금산국제무예올림피아드를 금산실내체육관 등에서 개최해 각국의 전통무술과 심오한 무예의 세계를 선보인다.
오는 10월4일부터 10월6일까지 금산에서 세계무예인들이 다양한 무예를 선보이며 무예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과 무술경연을 통해 오는 10월3일 개최되는 '2024 금산세계인삼축제'와 더불어 금산군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참가국은 대만, 중국, 일본, 미국, 독일, 호주,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 국내외 선수단 및 관계자 3천여명이 참여해 각국의 무술을 경연하고 심사위원들이 무술의 가치, 난이도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국기인 태권도를 근간으로 러시아‘삼보’, 중국의 ‘쿵푸’, 일본의 ‘공수도’ 등 참가국의 전통무술과 국가대표급의 태권도 시범과 승병무예단의 무예, 싸울아비의 진검, 택견 시연등이 있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금산전투에서 전사한 무술고수 의병장 영규대사의 ‘선장’무술을 승병무예 고수가 시연한다. 주최측은 이번 영규대사의 ‘선장’무술을 선보이고 금산만의 차별화된 호국무예의 성지로 승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문화행사로 4일 개막식에 이어 국내·외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인삼축제에 참여한 관광객을 위한 한국, 아프리카 만뎅댄스 전통춤과 음악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주최측은 금산국제무예올림피아드를 개최하며 금산세계인삼축제와 함께 어울어지는 행사로 관광객 유치와 금산군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노균 금산국제무예올림피아드 총재는 “무예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영규대사의 지팡이 무예인 ‘선장무술’을 스토리텔링으로 금산만의 차별화된 호국무예의 성지로 승화 시켜, 금산세계인삼축제와 연계한 무예축제로 해외에 금산군의 세계화에 따른 위상제고와 방문객 상승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