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대축제, 올해부터 명칭 바꿔 개최
고물가속 질 좋은 농수축산물 싸게 판매
다양한 즐길거리·풍성한 먹거리도 호평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2024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대전·세종·충청 푸드페스타’가 지역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 성황리 막을 내렸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지난해까지 진행된 ‘아줌마 대축제’가 올해 ‘대전·세종·충청 푸드페스타’로 이름을 바꿔 다양한 즐길거리와 풍성한 먹거리를 더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축제로 발돋움했다.
충청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수축산물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면서 최근 계속되고 있는 고물가 상황 속 주머니가 얇아진 시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추석에 앞서 이번 행사가 개최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제사상에 올릴 성수품을 정성스럽게 만져보고 흥정하며 장바구니에 가득 채워가기도 했다.
농수축산물을 실속 있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와 원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1000원 경매' 코너도 마련돼 도시 소비자와 농산어촌 생산자 모두가 만족하는 소통의 장으로 각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동안 우리가족 그리기 대회, 월드네일컴피티션, 댄스댄스페스티벌, 노래경연대회, 로보카 폴리 싱어롱쇼 등 갖가지 부대행사도 펼쳐져 많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이장우 대전시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많은 상인과 직접 생산하는 생산자, 소비자들이 함께 연결되고 서로 윈윈하는 좋은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3일 동안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충청권의 우수한 농산물을 많이 구매해 주시고, 충청투데이가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좋은 행사를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사장은 “대전 0시축제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대전 도심 한복판에서 우리농수축산물 큰잔치 푸드페스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고 행사장을 찾아준 많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충청투데이는 푸드페스타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이번 축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기관, 단체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