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카폴리 싱어롱쇼로 가족 단위 관람객 ‘북적’
다양한 농특산물 싼값에 득템하는 천원경매 눈길
컵 쌓고 허물기 기록 겨루는 ‘스포츠스태킹’ 호응

‘2024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대전·세종·충청 푸드페스타’ 마지막날인 8일 오전 보라매공원 및 샘머리공원 일대에 설치된 메인무대에서 시민들이 ‘로보카폴리 싱어롱쇼’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2024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대전·세종·충청 푸드페스타’ 마지막날인 8일 오전 보라매공원 및 샘머리공원 일대에 설치된 메인무대에서 시민들이 ‘로보카폴리 싱어롱쇼’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2024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대전·세종·충청 푸드페스타’ 마지막날인 8일 오전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로보카폴리 싱어롱쇼’의 포토타임에서 한 아이와 보호자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2024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대전·세종·충청 푸드페스타’ 마지막날인 8일 오전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로보카폴리 싱어롱쇼’의 포토타임에서 한 아이와 보호자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8일 오후 ‘2024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대전·세종·충청 푸드페스타’ 행사 중 하나인 ‘천원경매’에 올라온 다양한 경매 물품을 낙찰받기 위해 시민들이 입찰가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8일 오후 ‘2024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대전·세종·충청 푸드페스타’ 행사 중 하나인 ‘천원경매’에 올라온 다양한 경매 물품을 낙찰받기 위해 시민들이 입찰가를 제시하고 있다. 사진=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8일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2024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대전·세종·충청 푸드페스타’ 스포츠스태킹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컵을 쌓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8일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2024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대전·세종·충청 푸드페스타’ 스포츠스태킹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컵을 쌓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7일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2024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대전·세종·충청 푸드페스타’에서 우리농수축산물 천원 경매가 열려 시민들이 손을 듣어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7일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2024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대전·세종·충청 푸드페스타’에서 우리농수축산물 천원 경매가 열려 시민들이 손을 듣어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kjh2667_@cctoday.co.kr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4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대전·세종·충청 푸드페스타’ 마지막 날인 8일, 행사장은 오전부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한 상인들과 시민들의 방문으로 분주했다.

특히 메인무대는 국내 대표 로봇 애니메이션인 ‘로보카폴리 싱어롱쇼(Sing-along)’를 관람하기 위한 어린이들과 보호자들로 북적였다.

본격적인 공연 전 로보카 폴리의 메인 캐릭터 중 하나인 천재 발명가 진이 아이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며 행사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어 경찰차 폴리와 소방차 로이, 헬리콥터 헬리, 구급차 엠버 등 주인공들이 등장하며 주제곡이 흘러나오자 어린이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춤을 추는 등 즐거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보호자들도 자녀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거나 박수를 치고 즐기는 등 남녀노소 모두가 동심으로 하나 된 모습이었다.

자녀가 평소 로보카 폴리를 좋아해 일찍부터 행사장을 찾았다는 김재헌(42) 씨는 “아이가 집에 로보카폴리 전집이 있을 만큼 좋아한다”며 “아이가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씨 자녀 김서진(3) 군도 “가장 힘이 쎈 캐릭터인 폴리를 가장 좋아하는데, 실제로 보니 신난다”고 웃는 얼굴로 말했다.

싱어롱쇼 행사 열기는 뒤이어 진행된 천원경매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이날 천원경매에서는 동충화초나 표고버섯, 포도, 고구마 등 지역의 여러 특산품이 경매물로 올라왔다.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1000원부터 3만원까지 낙찰가가 다양하게 형성됐다.

천원경매에 처음으로 참석한 박부경(65)씨는 "지역 특산품인 포도, 밤, 고구마를 경매로 참여해 3만 1000원에 저렴하게 구매했다"며 "내년에도 천원 경매가 있다면 다른 특산품도 더 구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 농축산물 직거래장과 플라스틱 컵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며 기록을 겨루는 스포츠 경기인 ‘스포츠스태킹’도 함께 진행되는 등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행사들이 마련돼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이번 행사에 아이와 처음으로 참석한 최윤화(35) 씨는 “기존 축제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했는데 이번 행사는 다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즐길거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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