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운 충주시의원
국민체육센터 이용시간 개선 등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끈기’
시민에 꼭 필요한 민생해결 앞장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자운 충주시의원은 제9대 충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복환위) 위원으로 2년 동안 주민과 소통을 강화, 현장 점검 등 각종 현안을 직접 살피는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돼 시민들의 복지와 안전한 환경을 위해 위한 자치입법 활동을 강화했으며, 자유발언 및 시정질문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주요 현안과 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호암동 국민체육센터 이용안내문에 ‘폐장 20분 전 퇴장해주시기 바란다’고 적힌 문구가 "직원들이 수영장 정리를 마치고 퇴근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이 누려야 할 20분을 일찍 가로챘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타 시·군·구 25개 수영장을 조사해보니 운영 종료시간보다 이용객 퇴장시간이 오히려 20~30분 늦은 곳이 18개(72%)였고, 동일한 수영장은 7개(28%)"라며 개선점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충주 관내 기업의 발암물질 대기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며 연 177t 배출되고 있는 저감계획 이행 감시체계 구축을 집행부에 요구하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화학물질안전원의 ‘2020년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정보’에 따르면 충북도는 한 해 1755.5t의 발암물질을 대기로 배출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1위이고, 충주는 도내에서 3번째로 많은 177.7t을 배출하고 있었다.
김 의원은 "충주에서 가장 많이 배출되는 발암물질은 디클로로메탄으로 7개 사업장이 172.1t을 배출했다"면서 "가장 많이 배출한 사업장은 120.7t인 WCP㈜"라고 지목했다.
이어 "이 업체는 2016년 설립되고 2018년 4월부터 공정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2018년 23.3t, 2019년 114.7t 등 지속적으로 배출량이 증가해 생산라인이 정상가동되면서 배출량이 증가된 것으로 보이고, 기업활동이 원활히 이뤄진다면 더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대안으로 사업장 지도점검 권한을 가진 지자체의 선제적 대기환경 보호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를 위해 충주댐 방류세, 교통체계 개선, 충주시 재정 운영 효율성 제고방안, 충주시의회 이미지 향상 방안 등의 과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올해도 빈집 관리체계 구축, 지역 선진화 방안 연구, 친환경 레저 스포츠 활성화 방안, 댐주변지역 주민지원, 충주시 문화·관광 발전방향 연구 등 5개 연구과제를 선정해 활동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년간 시민과 동료 의원분들을 기반으로 소통과 협치를 했었다"며 "앞으로도 충주시민의 가치를 높이고 충주시의회의 발전을 위해 남은 후반기도 시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의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김의상 기자 udrd486@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