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 궐기대회 갖고 건립 저지 나서
“관할 환경청, 부적합 통보 내려달라”

지난 18일 오후 7시 제천 송학면 사회인야구장 주차장에서 주민 700여명이 참석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송학면 장곡리 설치를 반대한다며 집회를 갖고 있다. 제천=이상복 기자
지난 18일 오후 7시 제천 송학면 사회인야구장 주차장에서 주민 700여명이 참석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송학면 장곡리 설치를 반대한다며 집회를 갖고 있다. 제천=이상복 기자
지난 18일 오후 7시 제천 송학면 사회인야구장 주차장에서 주민 700여명이 참석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송학면 장곡리 설치를 반대한다며 집회를 갖고 있다. 제천=이상복 기자
지난 18일 오후 7시 제천 송학면 사회인야구장 주차장에서 주민 700여명이 참석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송학면 장곡리 설치를 반대한다며 집회를 갖고 있다. 제천=이상복 기자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충북 제천시 송학면 주민들이 민간업체의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추진 움직임에 반발해 범시민 궐기대회에 나섰다.

19일 제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원주지방환경청(원주청)에 의료폐기물 중간처분업 사업계획서를 낸 A업체는 송학면 장곡리에 하루 48t의 의료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 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 10일 대책위원회를 꾸려 사업 저지에 나서고 있는 송학면 지역 주민들은 지난 18일 오후 7시 700여명이 참여해 범시민 궐기대회를 펼쳤다.

이날 집회에서 “식수원 인근에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설 경우 지역 주민들에게 미칠 환경상의 영향이 크다”며 “관할 환경청은 부적합 통보를 내려야 한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이곳은 장곡취수장으로부터 1.3㎞, 강원도 영월군 쌍용정수장과는 50m가량 각각 떨어져 있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 영월군의 상수원보호구역으로부터도 1.3㎞ 떨어져 있다.

또 이들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 예정지 직선거리 1.3㎞ 거리에 제천시민 13만여명의 식수를 책임지는 장곡취수장이 있고, 강원도 영월군 쌍용정수장과는 50m가량 각각 떨어져 있다고 주민들은 허가 불가를 주장했다.

현행법상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를 검토할 때는 처리시설의 설치·운영으로 상수원보호구역의 수질이 악화하거나 사람의 건강이나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지 등의 여부를 검토하게 돼 있다.

함동완 범시민 대책위 사무국장은 “식수원 인근에 의료폐기물 소작장이 들어서는 것을 좌시할 수 앖다”면서 “송학면민 모두는 지역 주민에게 악 영향을 미칠 시설을 결사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천=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지난 18일 오후 7시 제천 송학면 사회인야구장 주차장에서 주민 700여명이 참석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송학면 장곡리 설치를 반대한다며 집회를 갖고 있다. 제천=이상복 기자
지난 18일 오후 7시 제천 송학면 사회인야구장 주차장에서 주민 700여명이 참석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송학면 장곡리 설치를 반대한다며 집회를 갖고 있다. 제천=이상복 기자
지난 18일 오후 7시 제천 송학면 사회인야구장 주차장에서 주민 700여명이 참석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송학면 장곡리 설치를 반대한다며 집회를 갖고 있다. 제천=이상복 기자
지난 18일 오후 7시 제천 송학면 사회인야구장 주차장에서 주민 700여명이 참석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송학면 장곡리 설치를 반대한다며 집회를 갖고 있다. 제천=이상복 기자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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