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명품백·이재명 응급헬기’ 사건 등 지휘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고위직 인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8일 세종남부경찰서와 세종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세종시 종촌동 한 아파트에서 권익위 소속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아 직원이 아파트를 찾았고 현장을 목격한 뒤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메모 형태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권익위에서 청렴 정책과 청렴 조사 평가, 부패 영향 분석, 행동 강령, 채용 비리 통합 신고 업무 등을 총괄하는 부패방지국의 국장 직무 대리를 수행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응급 헬기 이용 사건 등의 조사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