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기재부 방문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 건의
‘상습 침수·결빙’ 달맞이길 높임사업 직접 설명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김문근 단양군수는 지난 5일 세종청사를 방문해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과 4명의 실국장, 기획재정부에서는 2명의 실국장을 만나 당면 현안사업과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사업을 건의했다.
이날 김 군수는 지방소멸대응 기금사업, 특별교부세 사업 등 당면현안 사업을, 내년도 정부예산 사업으로는 달맞이길 높임사업, 생활폐기물 직매립제로화 전처리시설 설치사업 등 7개 사업에 대해 담당 실국장에게 직접 설명했다.
달맞이길 높임사업은 단양읍 소재지와 노동·장현·마조리를 잇는 2㎞ 구간의 농어촌도로를 5m 높임으로써 매년 홍수기마다 도로침수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여름철은 물론 겨울장마로 4개월 이상 도로가 물에 잠기거나 결빙돼 주민들은 경사가 심한 산길로 10㎞를 우회해 통행한 바 있다.
김 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3개마을 주민들의 안전은 물론 관광 성수기 단양읍내 우회도로의 기능, 투지펀드 1호사업인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도 활성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달맞이길 높임사업은 지난 5월 10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석태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후 내내 정부 세종청사에서 분주하게 보낸 김 군수는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 순기상 아주 중요한 때라 단양군의 현안에 대해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낸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오늘 설명한 사업들이 정부예산에 모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