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액, 공공·민간발주 공사 기초자료 활용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지역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두성과 현대스틸산업㈜이 각각 대전과 세종·충남지역에서 시공능력평가액(이하 시평액) 1위를 차지했다.
1일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및 세종·충남도회가 발표한 ‘2024년 시공능력평가 공시’(전문건설업 12개종) 결과에 따르면 ㈜두성이 시평액 1526억 9775만원으로 대전지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시평액(975억 2833만원) 대비 약 56.5%가 증가한 것이다.
2위와 3위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원창건설㈜과 안현건설㈜이 각각 시평액 1397억 3100만원과 1050억 6336만원으로 자리를 지켰다.
4위는 지난해보다 두 계단 오른 ㈜지현건설(1013억 7585만원)이 차지했으며 △영인산업㈜(930억 8470만원) △보우건설㈜(798억 8836만원) △㈜태민건설(659억 8640만원) △오성건설산업㈜(648억 4545만원) △진올건설㈜(635억 9938만원) △(유)금영토건(560억 2072만원)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종·충남지역에서는 지난해 2위였던 현대스틸산업㈜이 삼호개발㈜을 재치고 1위를 탈환했다.
현대스틸산업㈜의 시평액은 지난해 시평액(4042억 5256만원)대비 35.5%가 증가한 5476억 3721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평액 1위였던 삼호개발㈜이 한 계단 하락한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시평액은 5332억 3055만원이었다.
이어 △현대알루미늄㈜(1074억 7366만원) △㈜덕산이피씨(596억 9549만원) △에이치케이안전시스템㈜(530억 3679만원) △㈜자연과환경(515억 6432만원) △신안산업개발㈜(412억 2883만원) △㈜하나테크(393억 9188만원) △㈜에스와이씨(368억 6894억원) △철우테크㈜(363억 593만원)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올해 순위권에 신규진입한 기업은 대전의 ㈜와이제이건설(14위·388억 1986만원), 유현건설㈜(15위·370억 8082만원) 등 두 곳과 세종·충남지역의 ㈜에스와이씨(9위·368억 6894억원), 영재건설㈜(11위·338억원 463만원) 등 4개 사였다.
시공능력평가 공시는 건설산업기본법의 관련 조항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공사실적,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및 신인도평가액 매년 7월 말 기준으로 평가·공시해 이달 1일을 기준으로 1년 동안 적용된다.
시평액은 공공기관 및 민간발주 공사의 사업체 선정 기초자료로 쓰이며 조달청의 공사 규모별 입찰참가자격을 부여하는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 운용 기준으로도 활용된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