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생산량·관리 등 11개 품목서 높은 평가 받아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 제31대 포도왕에 이상인(군서면 동평리) 씨와 제12대 복숭아왕에 장현철(옥천읍 삼청리) 씨가 선정됐다.
포도왕·복숭아왕 선발은 옥천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 생산 농가에 의욕을 고취해 포도 및 복숭아 산업의 발전과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포도왕은 생산량, 작황, 무게 등 11개 항목의 세부 심사 기준에 따라 옥천군포도연합회와 포도 관련 전문가들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포도왕으로 선정된 이상인 농가는 GAP인증을 받은 농가로 고품질 포도 생산에 대한 열정이 크고, 신품종 및 재배 기술 확산의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복숭아왕도 옥천군복숭아연합회와 복숭아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복숭아 당도, 생산량, 재배 포장 관리 등 9개 항목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평가했다.
장현철 농가는 GAP인증을 받은 농가로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경쟁력을 갖췄으며 천중도, 수황, 원황도 등 고품질 복숭아 생산에 힘쓰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이상인 농가와 장현철 농가는 옥천군의 포도와 복숭아 선도 농가로 앞으로 많은 농가들의 본보기가 돼 달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8월 2일 제15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개막식에 맞춰 함께 열리며, 포도왕과 복숭아왕이 생산한 농산물은 축제 기간 품종전시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