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물관리 정책 활용 최선”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2023년 데이터기반 행정 실태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24년 디지털정부 혁신 유공 장관 표창을 받았다.
데이터기반 행정은 공공기관이 생성하거나 다른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데이터를 수집, 저장, 가공, 분석, 표현하는 등의 방법으로 정책 및 의사결정에 활용하여 과학적으로 수행하는 행정을 말한다.
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며, 중앙부처 및 광역·기초 지자체, 공공기관 등 464개 기관을 대상으로 △관리체계 △공동 활용 △데이터 분석 △역량문화, 4개 영역의 12개 지표를 우수, 보통, 미흡 등 3등급 평가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 영역에서 고른 득점과 함께,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 노력 등이 인정되어 이번에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게됐다.
특히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서비스가 이번 평가에서 데이터분석 및 정책 활용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주요 사례는 △단수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긴급 복구 등 용수공급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용수 수요 예측을 통한 배수지 공급 가능 시간 예측’ △겨울철 한파로 인한 계량기 등 수도 설비 동파 피해 예방을 위한 ‘국민 체감형 수도 정보서비스(동파위험정보 알림) 제공’이다.
실제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는 데이터 활용 문화를 활성화하고 있다.
2017년부터 매년 사내 데이터분석 공모전을 개최하고 일대일 데이터분석 멘토링, 코딩 코칭 등을 통해 임직원이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는 문화를 조성했다.
그 결과, 수도, 수자원, 물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누적 157건에 달하는 데이터 분석과제를 발굴하여 정책 및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데이터 활용 교육과정 확대, 데이터 활용역량 진단 및 개선방안 도출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전 직원의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데이터 기반 행정을 조직문화에 정착시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과학적 물관리 정책에 활용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구 기자 artsvc3@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