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단양군민 건강 지킴이, 단양군보건의료원 개원

30병상 10개 과목 진료… 응급의료 갈증 해소 기대

김영환 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충북 단양군민의 숙원인 단양군보건의료원이 1일 개원식을 갖고 1000만 관광객과 3만 단양군민의 건강을 위한 진료을 시작했다.

‘새로운 시작, 힘찬도전, 건강한 단양’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개원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문근 단양군수, 이상훈 단양군의회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오영탁 도의원, 배경택 보건복지부 국장, 김영길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김진수 교욱장, 박희규 단양경찰서장, 채열식 단양소방서장, 박시원 농협단양군지부장, 권택조 단양군체육회장, 한복녀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 홍민우 자원봉사센터장, 이종범 신단양지역개발회 회장, 명지병원장, 서울병원장 등 의료계와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우즈벡 무나크 보건복지부장관이 개원식에 참석해 한국 선진 의료 시스템을 견학해 단양보건의료원 운영과 시설을 도입해 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쳐 글로화하는 단양군의 위상이 돋보였다.

개원식 행사는 △대강 소백산 터사랑 풍물패와 도립 교향악단의 식전행사 △김문근 단양군수의 개식선언과 개원사 △김영환 충북도지사·이상훈 단양군의회의장·엄태영 국회의원·오영탁 충북도의회의원의 축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 대독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의 영상 축사 △개원 기념 영상 시청 △감사패 전달 △드림합창단의 축하공연 △기념식수 △커팅식 및 제막식 순으로 펼쳐졌다.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충북 최초이자 2002년 장수군 개원 이래 22년 만에 개원하는 보건의료원이다.

보건의료원은 연면적 2996㎡에 지하 1층, 지상 2층, 30병상으로 건축됐으며 10개 과목을 진료한다.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해 지난 2015년 4월 군의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이었던 단양서울병원이 폐업하면서 있었던 주민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CT를 포함한 100여종의 최신식 의료 장비와 최고 사양의 구급차를 갖췄다.

김문근 군수는 개원사에서 “단양군은 더 나은 건강과 복지를 위한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단양군보건의료원이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고 진료하는 곳이 아니라 단양을 건강하게 만들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료원은 보건소의 기능에 응급실, 전문의 외래진료, 입원진료 등 병원 기능을 더해 보건소와 병원 기능을 모두 수행하는 곳이다.

단양군보건의료원 개원식이 지난 1일 새로운 시작, 힘찬도전, 건강한 단양을 주제로 단양군보건의료원 신관 앞에서 열렸다. 사진은 김문근 단양군수 환영사 모습. 단양=이상복 기자

단양군보건의료원 개원식이 지난 1일 새로운 시작, 힘찬도전, 건강한 단양을 주제로 단양군보건의료원 신관 앞에서 열렸다. 사진은 무나크 우즈벡 보건복지부장관 인사 모습. 단양=이상복 기자

단양군보건의료원 개원식이 지난 1일 새로운 시작, 힘찬도전, 건강한 단양을 주제로 단양군보건의료원 신관 앞에서 열렸다. 사진은 엄태영 국회의원 축사 모습. 단양=이상복 기자

 

단양군보건의료원 개원식이 지난 1일 새로운 시작, 힘찬도전, 건강한 단양을 주제로 단양군보건의료원 신관 앞에서 열렸다. 사진은 김영환도지사, 김문근 군수, 이상훈 군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오영탁 도의원 등 내외귀빈 화이팅 모습. 단양=이상복 기자

이상복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