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6·25전쟁 74주년 기념식 개최

▲6·25전쟁 74주년 기념식 모습
▲6·25전쟁 74주년 기념식 모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는 25일 계룡시 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이 땅, 이 바다, 이 하늘을 위해’라는 주제로 6·25 참전영웅들을 추모하기 위한 뜻깊은 기념행사를 갖었다. 6·25전쟁 제74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의 위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유수호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이응우 시장, 김범규 시의회 의장과 의원, 6·25 참전유공자 13명, 보훈 및 기관단체 관계자, 시민,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계룡시에 거주한 6·25 참전영웅들의 사진을 모아 기념영상을 제작하여 상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돌아가신 영웅들의 모습을 추모하며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는 뜻깊은 순간이었다. 이 기념영상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고, 기념식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이응우 시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영웅들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의 국방수도라는 이름에 부족함이 없도록 참전영웅을 예우하고 존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의 발언은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 그리고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계룡시는 6월 한 달 동안 모든 국가유공자 1433명에게 2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지급하고, 참전 유공자에게는 특별 위로금 10만 원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보훈정책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은 계룡시가 국방수도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기념식은 과거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리며, 미래 세대에게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중요한 계기다. 참석한 시민들과 학생들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며,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 했다. 

계룡시는 앞으로도 참전용사들과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를 한층 더 강화하며, 그들의 공로를 널리 알리고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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