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배우며 소리 입문… 함안처녀뱃사공가요제 대상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 출신 소리 신동이자 ‘국악트롯샛별’로 떠오른 유도현(17) 양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유도현 양은 덕산초등학교와 덕산중학교를 거쳐 현재 서울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서 ‘정가’를 전공하고 있다.
유도현 양은 지난 4월 16일 열린 제15회 함안처녀뱃사공가요제에서 ‘배띄워라’를 부르면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입증하고 새로운 국악 트롯 가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홍성국악원 박석순 원장에게 가르침을 받으면서 국악에 본격 입문하게 됐다.
유도현 양은 국악정가의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맑은소리에 음악적 재능을 더할뿐만 아니라 항상 밝은 성격과 끼, 절대음감을 갖춰 앞으로의 발전이 더 주목되는 인재이기도 하다.
대중가요에도 관심을 갖게 되면서 활동의 폭을 넓히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그 결과 △2022 제1회 나라사랑 가요제 금상 △2023 제27회 왕평가요제 장려상 △2024 제15회 함안 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 대상 등 국내 굵직한 가요대회에서도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유도현 양은 “훌륭한 예산 출신 소리꾼의 대를 이어 예산을 널리 알리고 싶고 무엇보다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가수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