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복지재단 선한이웃사랑회
2009년 결성 40여명 활동
주거환경 정리·이미용 봉사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소외계층을 위해 이미용 봉사, 집수리 및 주거환경 정리 등을 솔선수범하고 있는 봉사단체가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행복나눔복지재단 선한이웃사랑회(회장 송재섭)다.
2009년 5월 결성된 선한이웃사랑회는 현재 40여명의 회원이 음성군의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선한이웃사랑회는 지난달 13일 음성군 삼성면 소재 저장강박증이 의심되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지원했다.
대상자는 삼성면 복지 사각지대 일제조사를 통해 발굴된 청년 1인 가구다. 이 집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이 쓰레기와 흙 등으로 뒤덮여 있어 질병과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어 조치가 필요했다. 그러나 대상자가 지원을 여러차례 거부해 청소가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나 지속적인 설득한 끝에 집 정리를 허락받았다.
이에 선한이웃사랑회 회원 등 10여명의 봉사자들은 곳곳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정리 정돈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 함께 선한이웃사랑회는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와 금왕읍의 조손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대상자는 할머니와 손자가 거주하고 있는데 평소 청소와 정리 정돈을 하지 못해 집안에 각종 쓰레기 등이 방치된 열악한 주거 환경속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날 선한이웃사랑회 봉사자 10여명은 쾌적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정 내·외부 청소 및 정리 정돈 활동을 펼쳤다. 더불어 금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원스톱이불세탁사업과 연계해 이불과 옷을 셀프 빨래방의 세탁·건조 작업을 거쳐 청결한 세탁물 지원 서비스도 제공했다.
지난 11일에는 삼성면 소재 독거노인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펼쳤다. 이번 대상자는 고령의 저소득 독거노인으로 거동이 불편해 평소 청소와 정리 정돈을 하지 못해 집안 곳곳에 생활 쓰레기가 방치되어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날도 선한이웃사랑회 회원 10여명은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고 정리 정돈에 구슬땀을 흘렸다.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선한이웃사랑회 회원들의 굵은 땀방울에서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온기가 느껴진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