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취임 이후 첫 지역 방문으로 충남도 찾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22일 취임 후 첫 지역 방문 일정으로 충남도청을 찾아 김태흠 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는 최길학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회장, 최문규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장, 유정선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 등도 동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경영 지원, 적정공사비 확보를 통한 국민 안전보장 등 건설업계가 지역경제 살리기에 선도할 수 있도록 충남도가 여건을 마련 줄 것을 요청했으며, 특히 충청권 내 구축되고 있는 메가시티 사업에 지역 내 능력있는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재난발생 등 지역이 어려운 시기에 협회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김 지사는 "충남 건설산업은 지역내총생산(GRDP)의 5.6%, 15%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우리 도의 핵심 산업인 만큼 충남도도 건설경기 활성화와 지역내 건설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특히 "예타면제사업 대상 기준을 총 사업비 1000억원 이상 조정해서 신속하게 SOC 사업이 집행될 수 있어야 하며 공사비 단가도 현실을 반영하여 올려줘야 예술적이고, 안전성있는 최고의 상품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적정공사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충청권 건설공사에 지역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정부 5개년 계획의 수정 등 유연성 있는 검토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건설협회는 향후 순차적으로 각 지자체 방문을 통해 지역건설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