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철도 선정 3개월 만
심사 통과 땐 실시설계 등 ‘탄력’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와 세종시, 충북도는 24일 대전에서 열린 CTX 거버넌스 회의에서 공개된 국토교통부의 KDI 민자적격성조사 의뢰 계획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이번 민자적격성조사 의뢰는 지난 1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의 선도사업으로 충청권 광역철도가 선정·발표된 지 3개월 만이다.
재정사업의 예비타당성심사와 동일한 성격을 갖는 민자적격성심사에 통과돼야 실시설계, 착공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된다.
수도권 집중화의 대응 전략으로 추진 중인 충청권 메가시티의 가장 기본적인 핵심사업인 CTX가 180km/h으로 개통되면 충청권 거점 도시인 대전, 세종, 청주는 각각 30분 생활권이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대전, 세종, 청주 도심 등 상권과 첨단미래 산업 및 관광·문화 거점 간의 연계성 강화로 규모의 경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토부와 충청권 3개 시·도는 사업의 완벽, 신속 추진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거버넌스’를 출범, 운영하고 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