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정책회의서 IB 교육과정 소개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내용과 형식이 조화와 균형을 이룰 때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공교육"이라고 정의했다.
윤 교육감은 22일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충북교육이 세계 흐름에 뒤처지지 않는 내용과 형식이 조화로운 학교 교육모델을 만들어 가도록 토론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교육감은 그러면서 ‘IB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는 1968년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등 국제기구 주재원, 외교관 자녀들을 위해 개발됐다"며 "IB는 그들에게 불이익을 받지 않고 어느 국가에서도 유용한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개발한 교육과정 및 대입 시험 체제"라고 소개했다.
이어 "2021년 6월 기준 159개국 5500여개 학교에서 IB를 도입하고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대구, 제주지역이 이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서울, 경기, 부산, 전남, 전북, 충남 등도 이미 MOU를 체결하고 국제 컨퍼런스의 정식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교육감은 "IB교육과정은 형식(방법론)을 강조한 것인데 교육의 방법, 교육형식이나 평가의 방법, 평가의 결과에 대해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 교육과정의 내용과 형식이 조화와 균형을 이룬 교육방식이라고 치켜세웠다.
윤 교육감은 그러면서 "IB 교육과정은 스스로 답을 찾고 협력하며 공부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며 "충북교육도 세계 흐름에 뒤처지지 않는 내용과 형식이 조화로운 학교 교육모델을 만들어 가도록 토론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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