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찾은 이재명 “무능 정권 심판 위해 민주당에 힘 실어달라”

민주당 공동선대위 구성후 첫 지방 일정
김부겸·이해찬 등 이종섭 출국 심판 공세
지역 출마자도 총선 승리 위한 각오 다져

이재명·이해찬·김부겸(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4일 민주당 대전시당 대회의실에서 ‘대전 국회의원·중구청장 후보자 연석회의 및 필승결의대회’를 준비하고 있다.사진=윤경식 기자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4일 출범 후 첫 지역 일정으로 대전을 찾아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4·10 총선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이날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대전 국회의원·중구청장 후보자 연석회의 및 필승결의대회’에는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명 당 대표를 비롯해 이해찬·김부겸 전 국무총리,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와 대전지역 총선 및 구청장 재선거 후보자 8명이 참석했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3인은 4·10 총선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이재명 당 대표는 “무도·무능·무지·무대책·무책임한 N무(無)정권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실 것으로 믿는다”며 “민주당이 시민승리를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과정을 보면 국정을 이렇게 운영하다가는 국가의 기본 틀 자체가 무너질 것”이라며 “이를 견제할 가장 좋은 방법은 적어도 입법권력 만큼은 제1야당인 민주당에게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힘을 맡겨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정치를 오래 했지만 국가를 이렇게 망가뜨리는 것은 처음 봤다”며 “반드시 승리해 국민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출마자들도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총선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최고위원으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박정현 예비후보(대전 대덕구)는 “4월 10일은 심판의 날며 대전시민이 승리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라며 “대전의 승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승리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철민 대전시당위원장 직무대행도 “대전시민들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실패와 무도한 R&D 정책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가장 큰 피해자들인 대전시민들이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대전·충청의 시민들은 미래를 결정해 왔고 역사의 방향을 정하는 위대한 선택을 해주셨다”며 “8명의 후보와 대전시당이 승리의 심판과 변화의 길에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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