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 및 산학협력 공동개발 주목  
2023 중소기업 융합촉진 유공 대통령 표창 영예  

최인수 한국소스 대표이사
최인수 한국소스 대표이사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스타기업인 ‘(주)한국소스’가 우수한 지역연계 사업을 발판으로 전국적 명성을 쌓고 있다.

지역 대학 연구진과 함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소스류를 개발·생산하는 한국소스는 25년간 ‘K-Food 업계’ 성장을 주도하는 정도경영의 길을 걷고 있다.

한국소스 전경.
한국소스 전경.

이러한 성과에 힘업어 한국소스는 ‘2023 중소기업 융합촉진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소스의 개방형혁신·기술융합 경영활동 사례를 보면 ‘산학협력 공동개발’이 돋보인다.

한국소스는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진과 학부생들의 협업으로 ‘신개념 천연식품 첨가물’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고려대 식품생명공학과와 함께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식품 첨가물(카라멜색소)대체재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2년에는 식품생명공학과와 협업으로 병아리콩을 이용해 알레르기 등 특이적 질병 보유자를 위한 소스용 핵심 소재를 개발했다.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2018년 조치원 농협과의 상생협력 협약을 통해 배, 포도, 복숭아, 사과 등 지역농산물을 지속적으로 납품 받아, 이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로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지역 농산품 뿐만 아니라, 배합 조미료(간장·고추장 등) 90% 이상을 국내산 가공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소스는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주민의 날을 맞아 본사가 자리잡은 연서면 주민을 초청해 매년 지역주민축제와 1박2일 여행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인근 지역인 공주지역의 푸드뱅크를 통해 자사제품인 소스류를 기부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모범적 기업경영을 펼치는 한국소스는 ‘기술력’에서도 업계 5위 명성을 뽐내고 있다. ‘깨끗한 환경에서 정직한 사람들이 건강한 식품을 만든다’는 사훈 아래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정도경영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한국소스 생산품은 홈쇼핑 업체와 대형 브랜드 스토어, 프랜차이즈, 마트 내 육류와 수산코너 등 2000여 개의 거래처에 납품되고 있다. 또한 일본 J-Bridge사와 OEM(주문자생산방식)을 체결, 20만 달러 수출실적을 획득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에도 성과를 냈다.

최인수 한국소스 대표이사는 “직원과 사회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철학과 소신을 기반으로 경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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