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클린워킹 페스티벌]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초겨울 동장군의 매서운 기세도 오창호수공원을 깨끗하게 보존하겠다는 청주시민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12일 청주시체육회와 충청투데이가 공동 주관한 ‘2023 클린워킹 페스티벌’ 행사에 청주시민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화보·이모저모 3면
이번 행사는 청주 오창 호수공원 주변을 걸으며 청주시민들의 대표 휴식처인 오창 호수공원을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식전행사는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더인댄스’팀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면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개막식에는 행사를 주최한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김은숙 청주시의회 부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변재일 국회의원 등이 참석, 행사를 축하했다. 또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 조병식 청주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김해수 스마트경영포럼 회장, 윤문원 청주산단 전무이사, 정재우 청주시의원(행정문화위원회 부위원장), 주재구·김정환 충청투데이 독자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 송재봉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김헌일 청주대학교 교수, 김제홍 충북ESG포럼 대표 등도 자리했다.
개막식에서 여명구 충청투데이 사장은 "날씨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따뜻한 햇살이 비추어 오늘 행사를 축하하는 것 같다"면서 "행사에 참석하신 시민여러분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한 날 되길 기원한다. 그리고 꿀잼도시로 급부상하는 청주시를 충청투데이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민선8기 청주시는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꿀잼도시 청주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클린워킹 페스티벌에 동참해 주신 시민 모두 행복한 시간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장섭 의원은 축전을 보내 행사를 축하했다. 개회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오창 호수 공원 둘레길 2.5km 구간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식후 행사에는 청용태권도 블루드레곤시범단이 화려한 태권도를 선보여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경품행사는 참석자들의 가슴을 조이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경품은 아이패드, 애플워치, 닌텐도, 에어팟 등을 비롯해 자전거,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이불, 고춧가루, 쌀 등 푸짐한 경품이 참가자들에게 돌아갔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