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수능 운영계획 발표
35개 학교 644개 시험실서 치러져
응시생, 320명 줄어든 1만 5080명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올 수능부턴 수험생이 코로나19 확진이어도 일반학생과 같은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7일 대전시교육청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오는 16일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 시험 운영과 응시 환경 제공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방역절차가 사라지고 확진자도 별도로 구분하지 않는다.
시험 응시 중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닌 권고로 조정, 학생 개인 판단에 맡긴다.
확진자를 위한 별도 식사실은 마련된다.
방역수칙이 적용되지 않는 수능은 지난 2021학년도(2020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대전지역에선 총 35개 학교 전체 644개 시험실에서 치러진다.
대전지역 올해 수능 응시인원은 지난해보다 320명이 감소한 1만 5080명이며, 남학생은 7913명, 여학생은 7167명이다.
재학생은 전년에 비해 1114명이 감소한 1만 98명, 졸업생은 679명이 증가한 4367명, 검정고시생 및 기타 학력소지자는 115명이 증가한 615명이다.
올해 대전시교육청에서는 35개 시험장학교의 644개 시험실을 준비해 수험생의 안정적 수능 응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 대전경찰청, 대전지방기상청, 대전소방본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해 시험 당일 교통 소통, 소음 방지, 시험장 안전 경비, 지진 등에 대한 대비책을 수립했다.
수험생들은 수능 전 날인 15일 응시원서를 접수한 학교(검정고시 합격자, 타시도 출신 고교생 등은 시교육청)에서 수험표를 교부 받고, 시험장별 수험생 예비소집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예비소집 교육에서는 수험생 유의사항 및 반입 금지 물품, 휴대 가능 물품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후, 응시하게 될 시험실을 확인해야 한다.
정흥채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은 “시교육청에서는 응시하는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시험장 구축 및 관리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험생과 가족, 교직원뿐만 아니라 시민 여러분께서도 안정적인 수능 시행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