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치구 순회 행사 마무리
도서관·체육관 건립 지원 약속

6일 대전 동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자치구 순회행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왼쪽)과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오른쪽)이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대전시 제공.
6일 대전 동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자치구 순회행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왼쪽)과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오른쪽)이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대전시 제공.
6일 대전 동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장우 대전시장 자치구 순회행사 장면.대전시 제공.
6일 대전 동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장우 대전시장 자치구 순회행사 장면.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자치구 순회 행사 마지막 일정으로 대전 동구청을 찾은 자리에서 동·서 교육격차 해소,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한 동구 현안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이 시장은 △가양동 가족센터 건립 △장척동 마을진입로 확·포장 △삼성동 공영주차장 조성 △동구 관내 농로 포장 △판암 근린공원 정비 등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가양동 가족센터 건립, 장척동 마을진입로 확·포장 등의 정상 추진을 위해 부족한 사업비를 즉시 지원하겠다”며 동구에 신속한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또 주택 밀집지역이자 상권 발달 지역인 삼성동 일원의 주차난 해소룰 위한 공영 주차장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하며 이를 위한 사업비 보조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동구로부터 제안받은 ‘신흥동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건립’, ‘산내동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건의사업에 대한 지원 의사도 밝혔다.

해당 사업 2건은 영어교육 기능을 갖춘 특화도서관 건립과 동구 남부권의 체육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민선 8기 동구가 신·구도심 교육·문화 격차 해소를 목표로 역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2만여 명이 거주하는 주거밀집 지역에 공공체육시설이 없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여러 차례 전달받았다”며 “구가 추진 중인 사전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주민의견수렴 등을 거쳐 시에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건립사업에 대해서도 입지 여건이 우수하고 기존 도서관과 차별된 특성화 도서관 추진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전 내 균형발전을 위한 원도심 발전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시 차원의 지원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의 균형발전을 위해선 동구의 부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도심융합특구 조성, 대전역세권 복합개발,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 등 대형사업 추진을 통해 동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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