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충청투데이 공동캠페인]
대전시교육청 올해 유치원 안심환경 조성 진행
공립유치원 104곳 운영… 내년 사립 80곳 추진
신흥유치원, 등·하교길 안전 교육 초점 맞춰
지역 연계 ‘행복한 등·하원길’ 프로그램 운영
여울누리유치원, 등·하원 길 프로그램 구상
학부모 90.47% ‘유아 안전의식 함양’ 만족
산내유치원 오감 경험 유아 체험 중심 운영
다양한 교재교구 활용해 건강·안전 교육 진행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건강안전 분야 포함 유치원 전반적인 역량강화를 위해 ‘유치원 안심환경 조성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공립유치원 104개원에 원당 200만원 지원으로 단위 유치원에서 책무성을 갖고 자체적인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건강·안전 영역 지표를 제공하고, 컨설팅과 주기적 모니터링으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했다.
◆ 3년간 모든 유치원 대상 안심환경 조성 지원 지정 운영
대전시교육청은 건강·안전 분야를 포함한 단위 유치원의 전반적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체감하는 유아교육 안심환경 문화 조성을 위해 3년간 모든 유치원을 대상으로 안심환경 조성 지원에 지정 운영을 계획 및 추진했다.
이에 올해는 공립유치원 104곳이 운영됐으며, 내년은 사립유치원 80곳, 그 다음해는 사립유치원 62곳이 지원 사업에 추진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위 유치원 중심 운영 성과로 ‘모든 유치원이 안심할 수 있는 유치원 문화 조성’으로 확산하는 것이 이번 3년간 사업의 목적이다.
올해 진행된 지원 사업은 제6주기 ‘유치원 평가’ 건강·안전 영역과 연계한 ‘평가 지표(4개 분야, 14개 지표)’ 활용으로 자체점검을 실시하는 유치원 자체 점검이 먼저 있었다.
이어 건강·안전 영역 관련 전문가 컨설팅 지원으로 유치원의 자체점검 역량을 강화했으며 그에 따른 결과 환류로 학부모 만족도 조사, 컨설팅 후 조치결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 공립유치원 104개원 자체점검, 컨설팅으로 학부모 만족도 제고
세부적으로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공립유치원 104개원에 원당 200만원의 사업비 지원으로 시설 정비, 건강 안전 활동 교재 및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환경을 조성했으며 교원 안전연수 경비와 안전 우수시설 견학 등으로 교원 역량 강화도 놓치지 않았다.
유치원 자체점검은 지난 5월 ‘안심환경 조성 지원 평가 매뉴얼’을 활용해 실시했으며 이를 통한 컨설팅은 지난 5월~7월까지 분야, 주제별 신청으로 진행됐다.
연수를 통한 그룹 컨설팅 또는 현장 방문 컨설팅으로 각 유치원의 자체점검 이후 희망 분야와 주제를 신청해 이뤄졌다.
컨설팅 지원을 통해 유치원 평가 부분(건강, 안전) 개선과 보완에 활용되고 유치원 평가 후 결과 개선 필요 기관에는 사후 컨설팅도 실시했다.
컨설팅 단은 전문성, 신뢰성 확보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4개 분야 총 7개 주제 관련 전문가 컨설팅으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대전 동구에 위치한 신흥유치원은 등·하교길 안전 교육에 초점을 맞춰 교직원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행복한 등·하원 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원장, 원감, 안전부장교사가 유치원 현관에서 유아들을 가장 먼저 맞이해 함께 인사를 나누고, 건강한 하루를 위한 안내사항을 학부모와 나누며 소통의 통로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전교육 주간, 시설·설비 보수공사가 이뤄졌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유아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여울누리유치원 역시 안전한 등·하원 길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상, 추진했다. 이에 따라 학부모 역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보건교육으로 유아 안전의식이 함양됐다고 90.47%가 만족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산내유치원은 오감으로 경험하는 유아·체험중심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형극, 체험형 공연을 통해 신체에 대한 소중함 인식과 건강한 성 인권 또래 경계를 확립했다.
또 다양한 교재교구를 활용해 건강·안전 교육을 진행하며 놀이·유아 중심 교육을 운영했다.
◆ 유치원 현장컨설팅 결과, 학부모 만족도 97.7%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현장 컨설팅은 유치원별 1:1 또는 그룹컨설팅으로 이뤄졌으며 급·간식 9회, 시설안전 34회, 질병·의약품관리 14회, 안전교육계획 2회, 통학차량 8회, 아동학대예방 3회로 총 70회의 컨설팅을 가졌다.
이후 ‘유치원 안심환경 조성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와 운영 내용 (시설 및 환경, 건강·안전 대응관리, 급·간식 건강과 안전, 등·하원 안전)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환류했다.
이번 지원 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학부모 만족도는 97.7%가 만족 또는 매우만족 했으며 다방면의 설문 분야에서도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가 나타났다.
이후 유치원별 ‘유치원 안심환경 조성 지원’ 사업 운영결과는 내달 공유될 예정이며, 내달 있을 ‘2023 대전미래교육박람회’를 통해서도 사업 홍보와 사례 공유가 이뤄질 계획이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