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 대전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 선수단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5개를 획득하며 총 54개의 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예선부터 다수의 우승 후보들과 맞붙어야 하는 다소 불운한 대진을 받아들며 선수단 사이에서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노력으로 우리 선수단의 목표치를 달성했다.

동대전고등학교 조정우 학생은 자전거 남고 단체스프린트, 개인도로에서 2개의 금메달을, 대전체육고등학교 문익희 학생은 역도 남고 96kg급에서 인상, 합계에서 2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조정우 학생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육상 부문에서 우리 선수단이 다소 주춤했던 가운데 대전신일여자고등학교 김지연 학생이 여고 높이뛰기 부문에서 대회 2연패 및 3회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해 대전 육상의 자존심을 지켰다.

대전동산고등학교 또한 전국체육대회에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연패를 달성한 이후 5년만에 다시 금메달을 획득하며 탁구 명문의 부활을 알렸다.

대전제일고등학교는 야구 남고 단체전에서 첫 출전에서 동메달까지 획득하여 새로운 야구 명문으로서의 첫걸음을 시작하며 기존 대전 야구 명문고의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대회 마지막 날 대전전자디자인고는 야구소프트볼 여고 단체전에서 예상 밖의 선전을 하며 은메달까지 획득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석중 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이번 전국체육대회 결과를 분석하여 더 많은 예산 투자와 지원으로 다음 대회에는 더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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