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충남본부 금산담당 기자 wing7535@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금산군 민선8기 성공여부가 갈림길에 서있다. 박범인 군수 취임이후 햇수로 2년이 넘기며 새로 추진한 군정의 성공여부가 금산군의 체질 개선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군정 슬로건 ‘미래로 세계로!’에 맞게 그동안 추진한 군정의 방향성은 미래지향적으로 금산군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노력들로서 당장 파격적인 결과들로 나타나기에는 무리다.

그동안 박 군수의 추진 정책들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은 금산군정에 미래지향적인 마인드로 접근하고 결과들이 조금씩 나타나며 작은 씨앗들이 싹을 틔우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군수 혼자 깃발을 들고 앞장 선다고 이 작은 싹들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금산군의 미래를 열기에 힘에 부처 보인다.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박 군수는 간부회의에서 "이번 축제로 갖춰진 자신감을 통해 자신이 맡은 업무 분야가 세계에 내놔도 손색없는 수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본인의 가능성을 믿고 역량과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는 박 군수의 고민이 어디에 있는지 잘 나타내고 있다. 업무가 많은 박 군수의 방향성을 지지해주고 버텨주는 경험과 연륜이 있는 조력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박 군수는 오랜 행정 경험을 통해 금산군정과 조직구성원의 역량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지속가능한 금산군의 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 지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여기서 금산군이 주저 앉으면 금산군은 소멸하는 변방의 작은 소도시로 멈출 것이다. 군정슬로건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 실현을 위해 박 군수는 색깔을 충분히 낼 시점이다. 결국 일은 사람이 하고 결과도 사람이 만들어 낸다. 이제 박 군수을 도와 금산군의 잠재된 역량과 가능성을 깨울 연륜과 경험을 갖춘 조력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금산=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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