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착공 예정

유기동물 = 충청투데이 그래픽팀.
유기동물 = 충청투데이 그래픽팀.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유기동물 보호와 관리를 위해 대회리에 임시유기동물보호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시유기동물보호시설은 유기·유실동물에 의한 소음, 악취, 위협 등 민원 발생을 방지하고 유기·유실동물의 적절한 보호·관리를 통한 동물 복지 의식 수준 향상을 위해 예산읍 대회리에 조성된다.

군은 지난해 11월 3000여만원을 투입해 컨테이너 시설로 임시유기동물보호시설을 조성하고, 보강공사를 통해 이를 개선하고자 이달 중 착공을 할 예정이다.

새로 조성될 임시유기동물보호시설은 각 컨테이너에 냉난방기를 넣어 추위와 더위에 대비하고 휀스로 암수 및 크기를 구분할 수 있어 동물의 피해를 크게 줄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격성이 있는 개나 대형견 등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반려견과의 싸움을 사전 차단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군 관계자는 “비록 현대화된 최첨단 시설은 아니지만 앞으로 3~5년 정도 소요될 전망인 직영체계 이전까지는 임시유기동물보호시설을 최대한 안전하고 쾌적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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