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정상회의 참석 예정
자매도시 브리즈번과 협력 논의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9~16일 20여명으로 구성된 지역 경제사절단과 함께 호주(브리즈번, 멜버른)를 방문한다.
이 시장은 이번 해외 공무출장에서 ‘아시아·태평양도시 정상회의(APCS)’ 참석과 퀸즐랜드 상공회의소 방문 등을 통해 호주 경제인들과 교류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먼저 10일에는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시장과 만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브리즈번시에서 주관하는 자매·우호도시 리셉션에 참가,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이후 11일부터 3일 간은 아시아·태평양도시 정상회의에 참석해 시장단 및 도시대표단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 시장은 11일 시장단 포럼에서 대전시의 보육정책, 청년정책, 노인정책 등 생애주기별 복지·포용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역 경제사절단과 함께 경제교류 기반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도 나선다.
11일 오전에는 퀸즐랜드 상공회의소를 찾아 경제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12일에는 브리즈번 경제개발공사 사장 면담 및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무역·투자 환경을 파악할 계획이다.
14일에는 호주 멜버른으로 이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디펜스 호주법인)를 방문, 호주 현지 공장 건설 및 운영 현황을 들은 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번 출장은 대전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도시민 삶의 질 향상 등 공통의 현안에 대해 책임감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도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