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콘텐츠 개발 등 적극 나서

세종시 교사들이 30일에 열린 교사동아리 평가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 교사들이 30일에 열린 교사동아리 평가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의 ‘중학교 교사동아리’가 자유학기 수업으로 명품 세종교육을 견인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30일 세종지혜의 숲 세미나실에서 교사동아리 평가회를 실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중학교 자유학기 주제 선택 활동과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인 나다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교수학습자료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교사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 이후 교육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교사들의 자발적인 학습공동체 확산을 위해 공모를 통해 관내 중학교 교사(7개팀 24명)로 ‘교사동아리’를 구성했다.

교사동아리는 ‘중학교 자유학기 주제 선택 활동 영역 공동 수업 자료 개발 5팀(17명)’, ‘나다움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 연계 공동 수업 자료 개발 2팀(7명)’으로 이뤄졌다.

동아리는 고운자유학기교사모임(고운중 국어·수학), 고운과학교사모임(고운중 과학), 뚜루두루두(두루중 국어), Technology Together(다정중, 도담중, 종촌중, 기술·정보), 너랑나랑이음(이음학교), 뉴턴과 세종(반곡중, 소담중, 국어·과학), 블루마블(소담중, 국어·사회·과학)의 다양한 교사들로 구성됐다.

동아리 교사들은 팀별로 1학기 동안 5회의 세미나를 대면의 방법으로 실시하고 팀별 연구를 통해 교수학습 자료 콘텐츠를 개발했다.

2학기에는 개발한 자료를 자유학기 수업에 적용하고, 나다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의 강좌 개설 자료로 활용하여 강사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된 자료는 세종시교육청 관내 중학교 교사들에게 보급해 많은 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교사동아리에 참여한 채수진 이음학교 교사는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자유학기 수업과 자료 개발’ 등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습 활동을 재미있게 풀어갈 수 있도록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 즐거웠고, 앞으로도 교사동아리 활동을 통해 선생님들과 함께 교수학습 자료 개발 논의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중학교 자유학기 수업의 내실화와 나다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의 수준 높은 강좌 개설을 위해 자발적 교사동아리 모임을 통한 우수 콘텐츠와 자료 등을 발굴·공유하며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임진환 중등교육과장은 “세종시교육청은 우수한 콘텐츠와 수업 자료 개발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이 제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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