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 피해 복구 모습. 증평군 제공
증평군이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 피해 복구 모습.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사유재산 피해를 본 주민 311명에게 총 4억 2700만원을 내달 초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주민들의 빠른 일상생활 회복을 위해 국·도비 지원 확정 전 군 예비비 예산을 확보, 재난지원금을 선제 지급해 생활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시설 피해복구비도 국·도비 확보 전 예비비를 선제 확보해 피해복구 기간을 최소한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실시설계 및 즉시 복구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대상을 우선 시행한다.

이재영 군수는 “신속한 예비비 확보로 재난지원금 지급 및 피해복구를 조기에 완료해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14일 증평읍과 도안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애초 국고지원 금액 이외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50~80%를 국고로 추가 지원받게 됐다.

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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