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집현동~대전시청 구간 운행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대전-세종을 연결하는 광역급행 시내버스 1001번 노선을 신설하고 다음달 18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노선 신설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인 대전과 기능지구 역할을 맡을 세종, 청주, 천안의 광역 대중교통 확장을 위해 추진됐다.
신설 노선은 세종시 집현동을 기점으로 한국개발연구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국립중앙과학관, 정부대전청사등을 거쳐 종점인 대전시청까지 운행된다.
평균 배차간격은 13분이며 운행횟수는 80회(편도), 운행시간은 80분(편도), 총 운행 거리는 29.6㎞다.
운행대수는 총 16대이며, 대전시와 세종시가 각각 8대를 배차해 운행한다.
특히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 정류장별 환승 및 이용수요, 이동패턴 등을 분석해 환승 지점 정류장을 선정했으며 기존 시내버스 노선과의 중복 정류장을 최소화했다.
또 시내버스 서비스 미제공 지역에는 정류장을 신설했으며, 광역급행의 속도와 정시성 확보를 위해 모든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는다.
시는 노선 신설에 대해 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정류장 안내문 부착 등을 시행, 시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고현덕 시 교통건설국장은 “세종시와 함께 노력해 대전-세종 간 광역급행 시내버스 노선 신설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