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5명 검거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보령의 수산물 냉동공장에서 대마를 몰래 키운 불법체류 외국인 5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4일 보령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외국인 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이들은 일하던 보령 소재 수산물 냉동공장에서 대마를 밀경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해당 공장 인근 텃밭에서 재배 중인 대마 5주를 입수했고,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의뢰해 마약류 대마임을 확인했다.
해경은 조사를 통해 이들 외국인 5명에 대해 대마 밀격장 및 섭취 범행을 자백받은 만큼, 신속히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마약류 취급자가 아니면 대마를 재배 및 소지, 보관하는 것은 금지된다”며 “대마를 불법 재배, 소지, 보관하는 것을 목격하거나 의심되는 경우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