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합동단속·전담팀 운영 등 근절 나서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경찰청이 사회 곳곳에 스며든 마약사범을 뿌리 뽑는다.

충남경찰청은 지난 3월 이후 도내 마약류 사범 165명을 검거하고 이 중 40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105명) 대비 57.1% 증가, 구속 인원은 66.7%(전년 동기간 24명) 늘어난 수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4.8%로 가장 많았고, 30대(23.6%), 60대 이상(21.8%), 40대(15.8%), 50대(10.3%), 10대(3.6%) 순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10대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마약사범이 퍼져 있는 것이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도 전체 검거 인원 중 32.7%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든 마약류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충남경찰청은 합동단속 추진단 구성, 마약 전담팀 지정, 마약범죄 특별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며 마약과의 전면전에 나서고 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주변 마약류 의심자에 대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며 “마약류 범죄척결을 위해 강력한 단속과 맞춤형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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