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 기사 시기적으로 도움"
청주공항 활성화 기획연재 건의도

▲ 31일 오전 충청투데이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제6기 독자자문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본지 편집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심형식 기자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청투데이 제6기 독자자문위원 2차 회의가 31일 본사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회에서 참석한 위원들은 본지에 실린 기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가감없이 발표했다.

또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획기사를 게재해 지역 여론을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 제시도 잇따랐다.

이충근 독자자문위원장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활주로 연장 여부가 최대 관건이라고 운을 뗐다. 이 위원장은 "청주공항이 국제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세계 여러 나라 취항을 위해 활주로 연장 기반시설이나 국제노선 다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충청투데이가 청주공항 활성화의 당위성 등을 기획 연재해 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재숙 위원은 "손자와 함께 놀러갈 곳이 많지 않은 것을 실감하고 있다"면서 "30일자 기사 중 청주시 어린이회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기사에 눈길이 갔다. 이처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제점을 지적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역할에 충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숙 위원은 "지역사회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음에도 언론에 홍보가 되지않아 안타깝다. 이런 각종 행사를 충청투데이에서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면서 "특히 지역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짚고 대안을 제시하는 기사가 많이 게재됐으며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화 위원은 "새마을 운동이 예전에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운동이었다면 지금은 탄소 줄이기, 이웃공동체 운동 등을 펼치는 봉사단체"라며 "젊은이들도 봉사활동에 많이 참석하고 있다.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최후관 위원은 "충북청주프로축구단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운동장을 찾았다가 지역연고 축구단을 응원하는 응원단이 많지 않아 안타까웠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응원할수 있게 언론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주재구 위원은 "충청권광역철도 노선 확정 여부가 지역의 최대 관심사"라며 "만약 예타 면제가 되고 도심 통과가 확정된다 하더라도 역의 위치를 두고 시민들의 불만이 많이 생길 것 같다. 노선 확정에 따른 지역 갈등이 생기지 않게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윤우 위원은 "충청투데이는 충북뿐만아니라 대전과 함께 충청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았다. 유권자들에게 충청권을 아우르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석제 위원은 "가끔 청주공항과 오송역을 이용하는데 좀 더 활성화할 필요가 있겠다"면서 "정부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유보통합 기사 등은 시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사였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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