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근 독자자문위원장 등 회의 열고 임기 시작

▲ 충청투데이 제6기 독자자문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심형식 기자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청투데이 제6기 독자자문위원 위촉식 및 1차 회의가 5일 본사 사옥에서 열렸다.

6기 독자자문위원회는 이충근 독자자문위원장을 비롯해 주재구, 안영호, 김병철, 김정환, 최후관, 노윤우, 홍석제, 김은숙, 이재숙, 정인훈, 이종화 위원이 위촉장을 받고 1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참석한 위원들은 본지에 실린 기사와 편집방향 등을 면밀히 분석해 대안 제시부터 편집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충근 위원장은 "단비가 내리는 날에 좋은 분들을 만나 뵙게 됐다"면서 "충청투데이도 외롭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단비 같은 기사 발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병철 위원은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오는 12일 국회에서 청주가정법원 설치 관련법의 연내 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며 "충청투데이에서도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김정환 위원은 "제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외국인 인력이 필수"라면서 "이젠 외국인들이 단순히 일하러 온 사람 아니라 함께 가야 할 사회 구성원이란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낼 기획 기사 작성 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안했다.

최후관 위원은 "노인 인구가 늘면서 이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할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건강한 노인들이 경로당이나 복지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선진국형 놀이문화를 소개하는 기사도 비중있게 다뤄달라"고 요청했다.

홍석제 위원은 "최근 들어 도청 관련 기사가 이전보다 다양해지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시청에도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현장감 있는 기사 발굴에 더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노윤우 위원은 "전국단위 현안, 충청권 전체 현안을 통합적으로 많이 다루고 있는 듯해서 인상적이었다"면서 "하지만 사람 이름이나, 숫자 등에서 오타가 눈에 띈다. 독자 입장에서 민감하고 신뢰성을 잃을 수 있으니 편집과정에서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재구 위원은 "충북 11개 시군에서 주민자치위원회의 생활상이나 특성 등을 취재해 지면에 게재하면 신문사와 주민자치 모두가 윈윈하는 상생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민들과 밀접한 기사를 발굴하는 것이야 말로 충청투데이가 지역민과 가까워지는 지름길이 될 것"라고 강조했다.

정인훈 위원은 "지역언론이 발전하기 위해 충청투데이의 네이버·카카오 뉴스콘텐츠제휴(CP)사 도전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대학도 생존을 위해 무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무한 변신을 시도하는 지역 대학의 노력을 알리는 일에도 지면을 할애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재숙 위원은 "지역의 화두가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충청투데이를 아침마다 펼치게 된다"면서 "최근 청주시가 무심천 벚꽃 축제를 성황리에 끝냈다는 기사를 보고 뿌듯했다.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언론에서 냉정하게 평가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숙 위원은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충청투데이를 매일 접하고 있다"면서 "시대 흐름에 맞는 취재 방식과 기사를 작성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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