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음성시’ 목표는 함께 누리는 든든한 평생복지
여성·아동친화도시 음성…여성과 유소년 권리 강화 나서
한빛복지관 내달 준공…음성 남부권 노인복지 인프라 강화 기대  
장애인·외국인 복지도 소홀히 않고 다양한 정책 펼쳐

음성군청 전경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군청 전경 [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여성·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 잘 사는 2030 음성시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군은 정책을 입안할 때 여성의 경제·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고 활동 역량을 강화하는 등 여성의 권리 보전에 주력했다. 그 결과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여성친화도시에 2017년 처음 지정에 이어 2022년 12월 재지정 됐다. 이를 위해 군은 △여성 일자리 협의체 운영 △여성친화기업 인증 지원 △군민 참여단 활동 지원 △여성안전 실무협의체 운영 △여성친화도시 여성 활동 거점 공간 조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아동·청소년의 복지를 늘려 유소년들의 권리강화 행정을 펼친 결과 2018년 아동친화도시에 인증됐다. 이후 4년 동안 아동친화정책을 성실히 이행해 2022년 11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군은 3000명을 대상으로 가정양육수당, 영유아보육료, 누리과정, 부모급여를 지원했다. 55개소의 어린이집에는 운영비와 보육교직원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음성교육지원청, 음성어린이집연합회, 굿네이버스충북지부와 업무협약으로 아동권리 교육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아동참여위원회와 청소년참여위원회를 운영해 아동·청소년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오감만족 새싹 체험장 설치, 어린이도서관 건립, 청소년문화의집 리모델링 등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놀 권리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해 등록 경로당 405개소, 미등록 경로당 20개소를 대상으로 경로당 신·증축, 개보수, 냉·난방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했다. 또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음성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해 일자리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달엔 음성읍에 한빛복지관을 준공해 음성·소이·원남 거주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장애인복지관·장애인가족지원센터 운영 지원과 장애인기관·단체 육성을 통해 장애인의 자활과 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하고 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시설을 증축해 장애인복지서비스 이용에 소외된 지역의 장애인에게 복지시설의 접근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를 통한 교육·훈련·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음성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특성화사업·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계층과 연령에 따른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2030 음성시 건설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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