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국비사업 대거 포함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와 국민의힘 대전시당 간 민선 8기 두 번째 당정협의회 건의 대상에는 공모 선정과 내년도 국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먼저 삼정취수장~비룡교차로를 대상으로 하는 국토종주 금강자전거길 확장 추진을 위한 2023년 공모사업 선정 및 2024년 이후 특교세 지속 지원이 건의대상에 올랐다.
금강자전거길(대청댐~현도교)과 대청호 오백리길(추동길)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2024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3개년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 투입될 총 사업비는 440억원(특교세 220억원, 지방비 220억원)이다.
대전역 원도심 일원(동구 중동 51-16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웹툰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비 반영 필요성도 제기됐다.
총 사업비 450억원(국비 225억원, 시비 225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웹툰 기업 육성 및 창작자 지원을 위한 클러스터 시설 건축이 골자다.
또 2024~2028년 3000억원의(국비 2100억원, 시비 900억원) 총 사업비가 투입될 대전형 스마트 농업 첨단 산업 밸리 조성 사업의 경우에는 공모 선정을 위한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
여기에 카이스트 창업 혁신 파크 조성을 위해 공모 선정 및 국비 확보에 대한 부분도 건의 됐다.
이는 카이스트의 혁신 역량을 활용한 첨단 연구 과학기술 중심의 친환경 기술 창업 공간을 조성, 지역 혁신성장 동력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아울러 정부의 글로컬 대학 육성사업에 대전 관내 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에 대한 요청도 있었다.
이밖에 이날 시가 국비 확보 등을 요청한 사업으로는 천문·우주 체험시설 조성, 한밭수목원 목조 연결브릿지 조성, 대청호 천년의 숲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에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아직도 대전의 미래를 열기에는 부족하다"며 "더 힘차게 해서 어느 시기에도 이루지 못했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touch84@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