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 승격 이후 국립 전환 노력"
남부출장소 본부 승격 계획도 밝혀

김태흠 충남지사 금산방문 기자간담회 사진=이상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금산방문 기자간담회 사진=이상문 기자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도순회 일정으로 금산군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산군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김지사의 선거공약중 하나인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국립승격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진흥원을 먼저 도립으로 승격시키는 문제와 충남도남부출장소를 본부로 승격시켜 조직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진흥원 국립승격과 관련해서 김 지사는 "기재부 장관과 농림부장관을 만나 협의를 해보았지만 난색을 표했다. 정부의 조직축소 방향과 맞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진흥원 국립승격은 금산관련 선거공약중 대표 공약중 하나 였는데 중앙정부와 추진이 매끄럽지 않아 먼저 도립으로 승격시키고 기회가 되면 국립으로 전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립으로 승격되면 진흥원은 매년 17~8억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이어 김 지사는 "남부출장소를 본부 형식으로 승격시킬 계획으로 현재 행안부과 조직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산군 인구소멸관련 질문에서는 "농업과 농촌의 구조시스템을 바꿔주는데 국가 예산을 써야 한다"며"우선적으로 스마트팜을 조성해 청년들에게 임대해 연봉 5~6천 정도 되게 말들어 청년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박범인 금산군수와 특별한 관계와 금산에 대한 애정도 내비췄다.

김 지사는 "박범인 군수와는 제가 부지사때부터 박 군수를 만났는데 궁합이 잘 맞는 편이라 속 있는 얘기를 다하는 사이"라며 "금산은 제가 은퇴하면 살고 싶을 정도로 무척 아름다운 곳"이라며 밝혔다.

김지사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금산군과 약속한 공약 ‘남부출장소, 보건소 건립, 진흥원 국립승격 등에 대한 공약들을 지키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산=이상문 기자 wing753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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