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안전점검 용역 중 위험 요소 발견, 신속한 보수·보강 예정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 안면읍 ‘방포항 꽃다리’가 안전상의 이유로 긴급 통행을 금지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꽃다리’에 대한 정밀안전점검 중 콘크리트 강도 저하 등 위험 요소가 발견됨에 따라 곧바로 통행금지 조치를 내리고 신속한 보수·보강 계획 수립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포항 꽃다리는 총 연장 57.5m의 인도교로 2002년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 당시 안면도 대표 관광지인 방포항과 꽃지해수욕장을 연결하는 다리로 노을 감상 명소로도 각광을 받으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긴급 안전조치로 추후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안전을 위한 적극적 조치인 만큼 인근 업소 및 주민·관광객 여러분의 협조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주요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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