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50주년 특별전·전략기술박람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음악분수 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음악의 선율에 맞춰 물줄기를 뿜는 분수를 보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음악분수 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음악의 선율에 맞춰 물줄기를 뿜는 분수를 보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가는 성과 전시부터 시민참여형 과학문화 콘텐츠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 채워졌다.

먼저 ‘전략기술 박람회’를 통해 50주년을 맞이한 대덕연구개발특구가 그동안 일궈낸 성과를 알리는 ‘대덕특구 50주년 성과 전시’와 함께 정부출연연구기관, 과학기술원(KAIST, GIST, DGIST), 벤처기업 등의 연구성과와 전략기술이 전시된다.

또 문화광장에서는 특구 내 연구소 기업 중 문화기술 기업 등 12개 기업이 보유한 게이밍 실내자전거, 증강현실 포토촬영 키오스크, VR 관광 등 여러 문화콘텐츠 융합 R&D 성과가 시민에게 공개된다.

또 드론 라이팅쇼, 한빛탑 물빛광장 야간경관조명 등 화려한 야간 관광 콘텐츠와 함께 SF영화 캐릭터와 과학을 연계한 퍼레이드 퍼포먼스 ‘디쿠페스티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과학융합문화 콘텐츠도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하게 펼쳐진다.

먼저 시민과학캠프에서는 시민 참여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 등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결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형 혁신공간 ‘리빙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차세대 레저공간’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 배달·방범 순찰 로봇 등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이에 대해 개발자와 직접 소통해 볼 수 있으며 ‘사이언스 살롱’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 및 과학 유튜버 ‘긱블’과 함께하는 과학 체험 강연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이해 ‘대덕특구 탐방 투어’도 당일형과 숙박형으로 진행된다.

대전역→대덕특구→엑스포시민광장으로 이어지는 투어는 특구 내 다양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견학하고 본 축제장인 엑스포시민광장으로 이어지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밖에 한밭수목원에 진행되는 ?자연물 공작교실 ?나비특별기획전을 비롯해 대전시민천문대 별 음악회나 전시회 등의 볼거리가 엑스포 시민광장 및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행사는 대덕특구 50주년 특별전, 전략기술박람회. 시민과학캠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짜여있다”며 “많은 국민과 시민들이 축제를 관람하고 즐기고 체험한다면 대전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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