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자청 개청 10주년
교통·산업기반 도시 목표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2030년에 청주시 흥덕구 오송을 인구 30만 자족도시로 만들기로 했다.
충북경자청은 25일 오송 C&V센터에서 연 개청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맹경재 청장은 ‘충북경제자유구역 2030 미래비전’ 보고에서 오는 2025년 국제도시 오송을 교통과 산업 기반의 사람 중심 인구 10만의 문화·복지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올해가 이를 위한 원년이라고 맹 청장은 설명했다.
맹 청장은 계획을 더 늘려 2030년에는 청주국제공항과 오송, 옥산, 오창, 강내, 조치원, 세종5생활권의 클러스터를 통한 BT와 IT 중심 첨단·융복합의 30만 자족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맹 청장은 단기계획으로 오송역 선하지구 문화공간 조성, 오송역 환승센터 구축, 오송역 9번출구 개통, 궁평지구(제2역세권)과 공북지구 관광단지 개발을 소개했다. 또 산업-의료-생태관광 연계의 마이스(MICE)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컨벤션 부지와 국제학교부지 등에 대한 경자구역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고 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개청 10주년을 맞이해 앞으로 충북경제자유구역이 충북의 성장동력이 돼 오송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