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도약자금·글로벌 시장진출 사업화 등 지원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가 지역 기업 성장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D-유니콘 프로젝트’가 유망 벤처기업 10곳을 선정해,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을 붓는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D-유니콘 프로젝트’에 참가할 지역 중소·벤처기업 10곳이 선정됐다.

‘D-유니콘 프로젝트’는 지역 유니콘 기업 육성과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바이오메디컬 △무선통신융합 △지능형로봇 등 3개 분야 10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항공우주 △로봇 △ICT △기능성 소재 △바이오 등 5개 분야 10개 기업이 참가 기업으로 결정됐다.

이번 기업 모집에는 지역 내 업력 3년 이상 중소·벤처기업으로 5년 내 투자유치금 5억언 이상인 비상장기업 34개사가 지원했으며 △기술성 △성장가능성 △시장확장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10기업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성장도약자금 지원 △성장인프라 네트워크 구축·운영 △세계박람회 참가 지원 및 글로벌 시장진출 사업화 등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 첫 해인 지난해 시는 사업비 27억이 투입해 △D-유니콘라운지 조성 △‘2023 CES 참가 지원’ △스케일업 컨설팅 등의 육성 지원 프로그램이 실시했으며 이는 참가 기업의 기업가치가 이전 대비 2220억원 상승하고 고용이 189명 늘어나는 등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설립을 준비 중인 대전투자청과도 연계해 장래유망한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 및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사업을 지난해부터 시작해 기업가치 상승 등의 긍정적인 성과도 확인한 만큼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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