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관광콘텐츠 개발 준비 상황]
자치구에 3억씩 축제 예산 지급
‘0시 축제’ 세부계획 수립 착수
보문산관광벨트 일정 이달 공개

▲ ▲대전0시뮤직페스티벌.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는 올해 ‘0시 축제’ 등 대전 대표축제 육성과 보문산 관광벨트 조성 등 인프라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이장우 대전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시는 현재 축제 운영 대행 우선협상자가 결정돼 업체 계약 후 축제 세부계획 수립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계획은 ‘대전형 에든버러 축제’를 만들겠다는 이 시장의 구상에 맞춰 퍼레이드 등 거리 문화예술과 함께 과학도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야간경관 조성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또 5개 자치구의 대표축제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각 자치구에 3억원씩 대표축제 지원예산을 지급했으며 내년부터는 선별지원 방식으로 성장가능성 있는 축제를 더 크게 키워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보문산 관광벨트 조성 등 굵직한 관광인프라 조성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먼저 보문산 관광벨트 조성 사업은 기본 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민자유치 공모 등 세부 추진 일정이 이달 중에 공개할 방침이다.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보문산 목조전망대 설치 사업은 편의시설을 갖춘 친환경 목조전망대로 설계돼 올 연말 착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 밖에 지난 2월 선정된 △야간경관 특화도시 공모사업 △갑천 음악분수 조성사업 △대청호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등도 올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가 완화되는 시기로 그동안 위축된 관광분야의 활성화가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준비를 잘해서 대전의 관광이 활성화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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