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比 매매 0.47%·전세 0.62% 뚝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12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와 비교해 올해 들어 최대인 0.47% 떨어졌다.
전세가격도 0.62% 떨어져 올해 들어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8월 1주(-0.02%)를 시작으로 이번 12월 2주까지 19주 연속 하락세인데, 2주 전 -0.20%가 올해 최대 하락폭이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8월 2주부터 18주 연속 떨어지고 있다.
충북지역에서 이전까지 전세가격 최대 하락폭 기록은 지난 주 -0.31%였다. 1주 만에 하락폭이 2배로 벌어진 셈이다.
충북의 전세가격 하락폭은 도(道) 단위 지역 8곳 중 최대이다.
청주시에서는 상당구와 청원구, 흥덕구가 각각 0.77% 떨어졌는데 청원구는 율량지구 위주로, 흥덕구는 가경·복대동 위주로 하락했다. 이밖에 청주시 서원구가 -0.69%, 충주시는 -0.41%, 제천시는 -0.36%, 음성군이 -0.11%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서원구는 전주(-0.23%)에 비해 3배나 급락했다.
한편 전국평균 매매가격의 경우 수도권 -0.79%, 비수도권 -0.50% 등 평균 변동률이 -0.64%로 분석됐다. 전세가격 전국평균 변동률은 -0.83%(수도권 -1.12%, 비수도권 -0.55%)이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