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동참가율 1.6p% 증가

고용복지플러스센터(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없음). 연합뉴스 제공
고용복지플러스센터(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없음). 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지역 고용시장의 OECD 비교기준 고용률이 70%를 넘는 등 개선되는 양상이다.

18일 충청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9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 15세 이상 노동가능인구는 142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 1000명(0.7%)이 증가했다.

이들 중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지난해보다 3만명(3.3%)이 늘어난 95만 6000명으로, 경제활동참가율이 66.9%이다. 이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해 대비 1.6%p 증가한 것이다.

경제활동참가율을 성별로 보면 남자 76.4%, 여자 57.3%이다. 고용률은 65.4%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2%p 상승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74.1%, 여자는 56.6%인데,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2.1%p, 0.3%p 오른 수치다.

OECD 비교기준인 생산가능인구 15~64세 고용률은 71.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7%p 올랐다.

임금근로자 수도 지난해와 비교해 7000명(1.1%)이 늘었다.

임금근로자 중 일용직은 5000명(13.6%)이, 상용직은 1만 8000명(3.8%)이 각각 증가했고, 임시직은 1만 6000명(-10.0%)이 줄었다.

자영업자는 21만 70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만 6000명(7.9%)이나 늘었다. 실업자 수는 2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000명(40.4%)이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는 7000명(73.4%)이 많아졌지만, 여자는 1000명(-12.3%)이 감소했다. 실업자는 조사대상기간에 수입이 있는 일을 하지 않았고, 지난 4주간 일자리를 찾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였던 사람으로서 일자리가 주어지면 즉시 취업이 가능한 자이다.

충청지방통계청 관계자는 "통계 수치로 볼 때 충북지역 고용시장이 지난해와 비교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